본문 바로가기

뉴스

말벌의 공포…160방 쏘인 남성의 끔찍한 경험

728x90
픽사베이

   영국 브레콘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57세 앤드류 파월이 말벌의 공격을 받아 무려 160방이나 쏘인 것이다. 그의 집에 수천 마리의 말벌이 침입하면서 시작된 사건이다. 앤드류가 샤워실로 피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말벌들이 그의 옷을 뚫고 계속해서 쏘아댄 결과로 이어졌다. 극심한 통증에 시달린 그는 결국 병원으로 이송되어 아드레날린과 모르핀 등 강력한 진통제를 투여받아야 했다.

   절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말벌의 공격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일깨워야 한다. 여름철인 7월부터 9월까지는 말벌 쏘임 사고가 빈번한 시기이다. 내가 일하는 곳에도 말벌 때문에 난리이다.

   말벌의 독성은 매우 강력하여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심각한 상황에 처한다. 실제로 벌에 쏘인 후 1시간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통계가 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말벌이 떼로 몰려오는 경우,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건물이나 차량 안으로 피신하는 것이 최선이다. 물속으로 뛰어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여러 겹의 옷을 입고 있다면 한 겹을 벗어 얼굴과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말벌에 쏘였을 경우 신속하게 독침을 제거해야 한다. 이때 손가락이나 핀셋을 사용하지 말고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긇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쏘인 부위는 비누와 물로 깨끗이 세척하고, 부기를 줄이기 위해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말벌의 공격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밝은 색의 옷을 착용한다. 강한 향수나 화장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벌은 색상과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방 조치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