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과 구찮음에 필수 도구 중 하나 전자레인지. 빠르고 간편하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없어선 아니된다. 가정은 물론 카페나 실험실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이 기기는 나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그 내부에 생각지도 못한 박테리아가 서식하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대 생물학연구소의 박사, 연구팀은 가정, 사무실, 실험실 등에서 사용되는 전자레인지의 내부 샘플을 채취하여 분석한 결과.
총 25개 문애 속한 747종의 박테리아를 발견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에도 실렸으며, 전자레인지 내부의 미생물 군집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재공한다.
연구진은 1인 가구 10대, 기업 및 연구소의 공용 전자레인지 10대, 그리고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전자레인지 10 대 등 총 30대의 샘플을 비교 분석했다. 실험실에서의 전자렌지는 고온과 건조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가정용 전자레인지에서 발견된 박테리아는 상당수 유사한 종류로, 주로사람의 손이나 주방의 다른 표면에서 전파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가정용 전자레인지에서 발견된 박테리아의 다양성이 가장 낮았고, 실험실 전자레인지에서 가장 높았다는 것입니다. 실험실에서는 마이크로파에 더 잘 견디는 박테리아가 추가로 발견되었으며, 이는 전자레인지의 사용 환경에 따라 박테리아의 생존력이 달라 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구진은 가정용 및 공용 전자레인지에서 발견된 일부 박테리아가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정기적인 청소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클렙시엘라, 장내구균, 아에로모나스와 같은 박테리아는 급성 페렴의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어, 이들 박테리아가 전자레인지에서 발견될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벨린다 페라리 박사후연구원은 박테리아가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많은 직장에서 전자레인지를 청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전자레인지의 청소는 단순한 위생 관리 차원을 넘어,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자레인진는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도구이지만, 그 내부의 청결 상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정기적인 청소를 통해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조리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